이재명, 영주 산사태 영아 사망에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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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재난에 있어선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며 정부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가슴이 아리다. 무슨 말로 가족과 이웃에게 위로가 될지요"라며 "폭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한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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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수해대응책 말뿐…취약계층 안전 노력해야"
(서울=뉴스1) 강수련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재난에 있어선 과잉대응이 늑장대응보다 낫다"며 정부 대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북 영주에서 14개월된 영아가 산사태로 사망한 사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가슴이 아리다. 무슨 말로 가족과 이웃에게 위로가 될지요"라며 "폭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한 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남 함평에서 60대 수문 관리인이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서 목숨을 잃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도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월 평균 강수량 2배에 달하는 비가 하루만에 쏟아지면서 남부지방 곳곳 피해 속출하고 있다"며 "계속된 장마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가능 지역의 지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 침수 예방 시설 보강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지난해 서울 관악구 반지하, 포항 지하 주차장 침수, 맨홀 추락 등 많은 국민이 수마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 잃는 일이 벌어졌다"며 "1년 전에 마련한다던 수해 대응책들은 여전히 말뿐이다. 반지하 주택 이전율은 제자리 걸음이고 물막이판 설치도 하세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침수피해 예상 지역을 철저히 통제 관리 해야 한다"며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게 취약계층 안전에 각별히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폭우·폭염·물가 폭등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대책들을 다시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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