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부터 ‘찾아가는 모유수유매니저’ 사업 시작… 간호사가 출산모 방문·관리
안준현 기자 2023. 6. 30. 10:21
서울시에 거주하는 출산모들은 7월부터 간호사·조산사의 도움을 받으며 모유수유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모유수유매니저’ 사업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다수의 출산모들은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 산모의 56.9%가 유방관리 비용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시작하는 ‘찾아가는 모유수유매니저’ 사업은 출산 후 유방울혈(출산 후 2~3일부터 유방조직내의 혈관과 림프액의 증가로 유방이 커지고 젖의 양이 늘어나는 현상)과 통증 등 고통을 겪는 출산모들에게 8주내 조산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모유수유매니저들이 직접 찾아간다. 서울시 거주 모든 출산모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모유수유매니저는 출산모에게 최대 2회까지 유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들에게는 출산모의 유방울혈과 통증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유수유서비스 지원으로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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