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활동 최적지 새만금, 역대급 투자 유치 기세 잇는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6.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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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 역대급 투자 유치를 이어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더 튼튼한 날개를 달게 됐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30일 오후 전북 군산 GSCO 컨벤션홀에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을 연다.

새만금개발청은 매립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의 잔여 공구에 대해서도 매립이 완료되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새만금 지역의 투자 유치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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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30일 오후 군산서 지정 선포식 개최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에 법인세·소득세 감면
밀려드는 기업 투자 수요, 매립 서둘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새만금개발청 제공

윤석열 정부 들어 역대급 투자 유치를 이어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더 튼튼한 날개를 달게 됐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30일 오후 전북 군산 GSCO 컨벤션홀에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을 연다.

앞서 새만금위원회는 제30차 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계획안을 의결했다.

새만금 사업행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시행하는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하는 일종의 경제특구다.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 법인세·소득세 제로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제조업와 연구개발업, 관광업 등 대부분의 산업을 포함해 기업 투자 유치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매립 중인 새만금 국가산단의 잔여 공구에 대해서도 매립이 완료되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변도시와 관광레저용지 등 투자와 개발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투자진흥지구를 추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새만금 지역의 투자 유치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이차전지 기업 15개사와 약 4조8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

기업이 바글바글 거리는 새만금


지난해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전북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은 세계 어느 곳보다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새만금 개발과 함께 전북을 기업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보자"고 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는 현재까지 약 6조원의 투자와 48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사업장 신설 예정인 7개사가 2조2172억원을 투자해 15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산단 잔여 부지에 추가 기업 유치로 3조7821억원 투자와 고용 창출 3234명이 기대된다.

계획된 투자가 이행되면 국내에 약 15조9천억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 약 8조6천억원의 파급 효과과 간접 고용창출 인력 5만명이 전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밀려드는 기업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만금 산단 3·7공구 일부 구역을 우선 매립해 내년 말부터 공장 건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 3권역 등 신규 산단 추가 개발 방안을 올해 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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