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재받은 美 마이크론, 인도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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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마이크론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제재를 받은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경제지 민트 등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주정부와 체결했습니다.
공장이 들어설 곳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구역 사난드시(市)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연방 총리가 2001년부터 2014년 총리에 오르기까지 주총리를 지낸 지역입니다.
바이시나우 장관은 "반도체 공장이 건설되면 인도 내 첫 반도체 제조시설이 된다"며 "1980년부터 반도체 제조시설을 인도에 유치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이제 그러한 시도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반도체가 인도 전자산업을 위한 기본 요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은 모디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인 지난 22일 확정됐고 구자라트 주정부는 이후 6일 만에 공장 부지를 배정하고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론은 6∼8월(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많게는 4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평균인 38억7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3∼5월(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했지만, 인공지능(AI) 산업 유행에 따른 수혜 속에 시장 예상치 36억5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3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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