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산업생산 1.6%↓..."4개월 만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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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3년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를 인용해 5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치) 속보치가 103.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 생산 마인드는 "여전히 약세지만 개선 추세에 있다"고 경제산업성은 보았다.
일본 광공업 생산지수는 4월 확정치부터 기준치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해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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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3년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줄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를 인용해 5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치) 속보치가 103.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4개월 만에 줄었다. 자동차와 전기·정보통신 기계 감산 등 여파가 산업생산을 마이너스로 이끌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0% 하락인데 실제로는 0.6% 포인트나 확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평균 101.1은 상회했다.
15개 업종 가운데 12개가 하락했다. 자동차 공업이 8.9%,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 4.4%, 무기·유기화학도 4.6% 각각 감산했다.
자동차 공업은 그간 회복에 대한 반동 요인에 더해 브레이크에 쓰는 반도체 등 부품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3개 업종은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 생산용 기계공업이 3.6% 증산했다.
자동차 이외 수송용 기계공업(항공기용 엔진부품 등)도 3.6% 증가했다. 착실한 항공기 수요 회복이 기여했다.
기업의 생산계획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생산예측 지수는 6월이 5월 대비 5.6% 상승하고 7월은 0.6% 저하한다고 전망했다.
경제산업성은 5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완만한 회복 움직임"으로 유지 제시했다.
또한 기업 생산 마인드는 "여전히 약세지만 개선 추세에 있다"고 경제산업성은 보았다.
다만 경제산업성은 해외경기의 하방 리스크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광공업 생산지수는 4월 확정치부터 기준치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변경해 산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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