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장맛비…'시간당 30~60mm' 남부·제주 집중호우

2023. 6. 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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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30일) 중에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집중호우는 내일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이제 서울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지만 여전히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의 비는 오후 중에 그치겠지만 남부는 내일 새벽까지, 또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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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30일) 중에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집중호우는 내일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현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이제 서울에는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정도지만 여전히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는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가 경보로 일부 강화되었는데요.

여전히 전남과 경남, 경북 북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의 비는 오후 중에 그치겠지만 남부는 내일 새벽까지, 또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에는 100~200mm, 많게는 250mm 이상의 큰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남해안도 최대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 최대 100mm, 전북과 경북에도 80mm 이상의 비가 더 예보되어 있습니다.

시간당 최대 60mm의 강도로 말 그대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는 만큼 호우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비가 먼저 그치는 중부를 중심으로는 낮 더위가 고개를 들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정체전선이 잠시 제주도 쪽으로 내려가 있다가 다음 주 중반에 다시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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