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1건 추가…충북 누적 75건 28.2㏊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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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병했다.
3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사과 과수원 1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행 지침은 과수화상병이 과수원 전체 나무의 5% 이상에서 발생하면 전체 매몰 후 폐원하고, 5% 미만의 경우 감염 과수를 부분 매몰한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달 9일 이후 충주 46건, 괴산 9건, 제천 8건, 음성 7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75건(66농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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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병했다.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75건으로 늘었다.
3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사과 과수원 1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87그루를 재배하는 이 과수원은 2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부분매몰이 이뤄졌다.
현행 지침은 과수화상병이 과수원 전체 나무의 5% 이상에서 발생하면 전체 매몰 후 폐원하고, 5% 미만의 경우 감염 과수를 부분 매몰한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달 9일 이후 충주 46건, 괴산 9건, 제천 8건, 음성 7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75건(66농가)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면적은 28.2㏊이며, 이 가운데 68건 24.5㏊에 대해 공적방제(매몰)이 이뤄졌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과수원에서 수시로 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전국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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