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U19] ‘바라만 봐야···’ U18 아시아컵 우승 주역 이주영·이채형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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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이주영과 이채형은 U19 농구 월드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2023 U19 농구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대회 MVP 이주영과 이채형(이상 연세대)이 우승의 주역이었다.
이채형은 "복귀 막바지 준비 다했고, 이제 곧 팀 훈련에도 합류할 계획이다. 달리는 건 문제가 없다. 많이 쉬었으니 체력과 근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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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이주영과 이채형은 U19 농구 월드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 U19 남자농구 대표팀은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2023 U19 농구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예선 3경기, 세르비아와의 16강전 모두 패했다. 오는 1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에 마다가스카르와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U18 아시아컵에서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 이주영과 이채형(이상 연세대)이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둘 다 발날 골절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고, 이번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다. 둘은 아쉽지만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보냈다.
이채형은 “다 챙겨보고 있는데, 정말 아쉽다. 세계의 벽을 직접 겪는 것과 밖에서 지켜보는 건 정말 다르다. 한번 겪어보고 경험을 쌓고 싶었는데 아쉽다. 뛰고 있는 선수들이 부럽기도 하다. 잘하고 있으니 힘내서 부상 없이 잘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주영은 “경기를 챙겨봤다. 나랑 (이)채형이 두 명이나 다쳤기 때문에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고,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 가서 보탬이 됐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도 크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아쉽지만, 더 큰 성인 국가대표 무대를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세계 대회니까 강한 상대들 상대로 잘하고 있고, 다치지 않고 돌아와야 우리랑 경쟁할 수 있으니 잘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해솔이는 우리 팀원이기 때문에 경험 쌓고 부상 없이 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운동을 시작한 둘의 복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7월 초 상주에서 개최되는 MBC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세대 윤호진 감독은 “다음 주부터 본 운동에 들어간다. 트레이너와 상의해서 끝까지 보고 판단할 생각이다. 지금은 구상에서 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채형은 “복귀 막바지 준비 다했고, 이제 곧 팀 훈련에도 합류할 계획이다. 달리는 건 문제가 없다. 많이 쉬었으니 체력과 근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주영은 “MBC배 기준으로 몸을 최대한 만들고 있다. 워밍업에는 무리 없다. 팀이랑 더 맞춰보고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통증이 많이 사라졌지만, 체력은 문제다. 또 아직 (이)규태 형이랑 (김)보배 형, (유)기상이 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채형이랑 같이 들어가서 맞춰봐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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