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대망의 '한일전' 성사

장수빈 2023. 6. 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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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프리킥 원더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란을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일본과 한국시간 7월 2일 오후 9시, U-17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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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 U-17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사상 첫 한일전을 치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프리킥 원더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초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8분 양민혁이 일대일 찬스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전반 18분엔 윤도영이 오른발 슛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다 전반 31분 진태호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백인우가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막판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거세지며 여러 번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선제골을 지켜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란을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일본과 한국시간 7월 2일 오후 9시, U-17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했다. 이번에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일본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갖고 있고, 직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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