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들 "상반기 체감경기 개선…경기 저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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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들이 올해 상반기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0일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황 BSI는 68로 집계됐다.
한공회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반기 들어 체감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선과 자동차 현황 BSI는 각각 136과 115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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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상반기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0일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황 BSI는 68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BSI가 60을 기록했던 것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다.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올해 하반기 BSI 전망치는 76으로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공회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반기 들어 체감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부진, 대외 환경 악화 등 부정적 경제 여건이 일부 완화하고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함께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산업별로는 조선, 자동차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현황 및 전망 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조선과 자동차 현황 BSI는 각각 136과 115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섬유·의류(98), 금융(96), 식음료(95) 등의 현황 BSI는 100을 밑돌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23일 공인회계사 26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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