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다시 '꿈틀'...투자·소비 동반 하반기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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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호조세를 이끌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1.3%) 잠시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하며 2월(1.1%)과 3월(1.1%)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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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全)산업 생산 전월 대비 1.3%↑
소매판매, 설비투자 각각 0.4%, 3.5%↑
"회복 흐름를 재개" 평가...경제회복 모멘텀 강화 주력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호조세를 이끌었다. 그간 경기 침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반도체 부문 생산이 늘어나며 전년동기 대비로도 감소폭을 줄여나가는 추세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100)로 전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1.3%) 잠시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하며 2월(1.1%)과 3월(1.1%)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증가폭(1.3%)은 지난해 3월(1.9%) 이래 14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전산업 생산 상승세를 이끈 것은 제조업 부진을 떨쳐낸 광공업 생산이다. 통신·방송장비(-16.9%)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8.7%)와 반도체(4.4%) 생산이 늘어나며 전월(-0.6%)의 감소세를 3.2%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출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힌 재고·출하비율도 출하 증가(5.8%)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6.8%p 줄어들었다.
엔데믹 이후 생산 성장을 이끌던 서비스업은 음식·숙박(-4.5%), 금융·보험(-4.1%) 부으로 전월(-0.5%)에 이어 0.1% 감소세를 이어갔다. 평년 대비 강수량이 많아지며 외부활동 수요가 줄었고, 주식 등 금융거래가 줄어든 영향이 작용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5.2로 전월(-2.6%)에 비해 0.4% 증가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0.5%),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모두 늘어났다. 외부활동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치며 면세점(-2.6%)에서 감소가 일어났지만 할인행사 등 내수활성화 영향으로 백화점(4.3%), 대형마트(1.7%)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설비투자는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6%)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6.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나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전월(0.9%)에 비해 증가폭을 키워가는 추세다. 건설기성(불변)은 토목(-0.1%)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지만, 건축(0.7%)에서 공사실적이 늘어 4월보다 0.5%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미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98.4로 전월과 동일 수치를 유지하며 4월까지 6개월 연속 지속되던 감소세는 끊어냈다.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 광공업생산도 최근 3월부터는 조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 같은 경우에도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경기가 하반기나 내년 이후에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들이 있지만 가시화에는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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