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반도체 소폭 늘어
[앵커]
5월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일제히 증가하며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4.4% 늘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아직 미약한 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통계청이 5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전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전 산업생산은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등 광공업 생산이 3.2% 증가한 데 힘입어 전월대비 1.3% 늘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입니다.
자동차는 8.7%, 반도체는 4.4%가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은 4.9% 증가한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 아직 뚜렷하게 살아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7%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반도체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다는 신호도 없고 아직 반등이 뚜렷하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0.1% 감소했습니다.
숙박·음식업이 4.5% 줄면서 높은 감소 폭을 보인 가운데, 5월 연휴에 기후가 좋지 않았던데다, 해외여행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과 신발, 음식료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며 3.5% 증가했습니다.
건설기성은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지만, 건축에서 늘면서 전월보다 0.5%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하면서 넉 달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고, 6개월 연속 하락했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통계청은 앞으로 IT 경기의 반등 시기나 정도, 주요 선진국 경기 흐름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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