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리비안株, 스웨덴 전기차 기업 인수 소식에 1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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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스웨덴의 전기차 회사 이테리노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이날 리비안이 스웨덴의 이테리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리비안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부진했지만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ABRP를 소유한 이테리노의 인수는 리비안의 라우팅(여러 경로 중 한 가지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 서비스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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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격 인하에 주가 타격…M&A로 성장 기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스웨덴의 전기차 회사 이테리노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9.36% 오른 16.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이날 리비안이 스웨덴의 이테리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이테리노는 전기차 내비게이션 앱인 ABRP(A Better Routeplaner)를 개발한 회사다. 이러한 인수합병(M&A)이 리비안의 성장 동력을 다시 제공할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리비안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부진했지만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ABRP를 소유한 이테리노의 인수는 리비안의 라우팅(여러 경로 중 한 가지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 서비스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리비안은 루시드, 피스커와 함께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은 기업이다. 올해 초 테슬라가 자동차 가격을 내리며 가격경쟁에 나서자 후발 전기차 기업인 이들은 실적이 악화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리비안은 주가 약세가 이어지며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인 ‘나스닥100′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인수·합병 기대에도 불구하고 리비안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돼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리비안은 이달 들어 15% 이상 주가가 올랐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비용이 약 두 배가 증가했다”며 “증권가는 이번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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