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연일 최고가'…장중 190달러 돌파도

임종윤 기자 2023. 6.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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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현지시간 29일 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애플 주가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0.2% 오른 189.59달러(25만원)로 마감했는데 장 중 한때 190달러(190.07달러)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도 3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미국 매체는 애플 주가가 190.73달러에 이르면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는 데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6% 상승했습니다.

씨티은행은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목표 주가를 240달러(31만7천원)로 설정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월가의 평균 목표 주가는 약 190달러로, 이날 종가는 이에 거의 근접한 셈입니다.

씨티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월가가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애플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애플은 고가폰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해외 시장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웨드부시 증권의 유명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도 전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20달러(29만원)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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