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지원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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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제공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로 발사되는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를 지원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해왔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가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지원해야하는 이유"고 밝히면서 장거리 미사일 제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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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제공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유럽 등 복수의 관리들을 인용해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이태큼스 지원이 최고위층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로 발사되는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를 지원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해왔다. 하지만 미국은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할 경우 우크라 전선에서 러시아 목표물들을 타격할 수 있는 만큼, 확전을 우려해 지원에 난색을 표해왔다.
미국이 다시 에이태큼스 지원을 고려하고 나선 데에는 지난 주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무장반란과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 혼란으로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전선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화력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전쟁의 승기를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매체는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지도부의 불안과 전장에서의 불확실성과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면서 “무장 반란 이후 서방 관리들은 지금이 더 발전된 무기를 제공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바이든 대통령은 에이태큼스 지원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진행 중”이라고 답하며, 가능성에 문을 열어놨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가 강화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지원해야하는 이유”고 밝히면서 장거리 미사일 제공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에이태큼스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으며, 관련해서 임박한 결정도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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