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사드기지 정상화 주한미군 준비태세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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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한국 성주에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의 정상화가 주한미군의 준비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종료로 사드기지 정상화가 예상되는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사드 작전과 역량의 정상화는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달을 보장하기 위한 향상된 준비태세를 주한미군에 제공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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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한국 성주에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의 정상화가 주한미군의 준비태세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종료로 사드기지 정상화가 예상되는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사드 작전과 역량의 정상화는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자원 조달을 보장하기 위한 향상된 준비태세를 주한미군에 제공한다"고 답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또한 "원격 발사 옵션을 실행해 방어계획을 수정할 수 있는 더 큰 기회도 제공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사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3월 성주에 사드가 배치된 후 처음으로 기지 밖에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북한의 고도화된 미사일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사드 부대의 훈련은 부대의 전투준비태세와 (한미) 동맹 내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국을 지원하고 방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며,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더욱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사드는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고도 40∼150㎞에서 요격하는 체계다.
앞서 한국 환경부가 지난 21일 성주 사드기지의 환경영향평가서를 승인함에 따라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6년 만에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종료됐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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