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가 또 샤이니했다…‘HARD’로 증명한 ‘컨템퍼러리 밴드’ 클래스

황혜진 2023. 6.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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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SHINee)가 확 달라진 음악색을 품고 돌아왔다.

6월 26일 발매된 샤이니 정규 8집 타이틀 곡 'HARD'(하드)는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다.

이번 타이틀 곡 'HARD'를 통해서도 샤이니표 트렌디 힙합을 선보이며, 한계 없이 모든 장르를 샤이니화하는 것이 바로 '샤이니스러움'의 올바른 정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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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확 달라진 음악색을 품고 돌아왔다.

6월 26일 발매된 샤이니 정규 8집 타이틀 곡 ‘HARD’(하드)는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다.

‘We Go Hard’(위 고 하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가사에는 샤이니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영원한 ‘Young & Wild’(영 & 와일드)를 외치는 굳건함을 담았다. 샤이니는 그간 본 적 없는 강렬한 변신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한계 없는 진화

그간 샤이니는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방면에서 현 시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새 트렌드를 제시하는 컨템퍼러리 밴드답게, 다채로운 음악 장르 및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체불가한 ‘K팝의 에지(Edge)’로 자리잡았다. 대중이 샤이니의 ‘대표곡’, ‘근본곡’ 등으로 떠올리는 곡들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그 방증이다.

이번 타이틀 곡 ‘HARD’를 통해서도 샤이니표 트렌디 힙합을 선보이며, 한계 없이 모든 장르를 샤이니화하는 것이 바로 ‘샤이니스러움’의 올바른 정의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 15주년의 새로운 챕터, ‘HARD’

신곡 ‘HARD’는 약 2년간의 곡 수집 끝에 타이틀 곡으로 선정됐으며, 샤이니만의 해석을 담은 힙합을 완성하기 위해 녹음을 비롯한 전 과정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특히 ‘HARD’는 장르적인 면뿐만 아니라, 보컬 포지션인 태민이 랩을 하는 등 멤버들의 가창에도 의외성이 더해져 한층 새롭게 다가온다.

정규 8집이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의 새 챕터를 여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찾고자 하는 멤버들의 뜨거운 열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 넥스트 ‘샤이니’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샤이니는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로드트립 컴백쇼 ‘SHINee’s 15m’에 출연해 “우리는 자가복제가 하나도 없는 팀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25일 성황리에 마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통해서도 “우리 샤이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항상 새롭고 멋있는, 늘 아낌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과 자신감이, 팀의 시작부터 데뷔 15주년에 접어든 지금까지 컨템퍼러리 밴드의 정체성을 놓은 적이 없는 샤이니의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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