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아프리카 기니비사우에 'K-라이스벨트' 뿌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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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만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쌀 생산벨트, 이른바 'K-라이스벨트' 구축 사업 참여 등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장관급 인사가 기니비사우를 방문한 것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정황근 장관과 엠발로 대통령은 K-라이스벨트, 농업 협력을 시작으로 양국 간 우호 교류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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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현지시간)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만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쌀 생산벨트, 이른바 'K-라이스벨트' 구축 사업 참여 등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니비사우는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215만명의 국가로, 엠발로 대통령은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맡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 쌀 생산성 증대가 주요 현안이다.
한국의 장관급 인사가 기니비사우를 방문한 것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정황근 장관과 엠발로 대통령은 K-라이스벨트, 농업 협력을 시작으로 양국 간 우호 교류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정황근 장관은 한국이 통일벼 개발을 통해 식량난을 극복한 경험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을 소개했다. 엠발로 대통령은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해 한국과의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라이스벨트 사업에는 가나, 감비아, 기니, 세네갈, 우간다, 카메룬, 케냐 등 7개국이 함께 한다. 기니비사우는 참관국 지위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지 바르보자 기니비사우 외교 장관도 K-라이스벨트 사업에 필요한 인력 교류 등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정황근 장관은 "기니비사우는 그간 한국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으나 우리와 유사한 점이 많아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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