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부담 덜어준다"···편의점업계, PB 가격 인하·동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업계가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자제제작상품(PB) 상품 가격을 인하한다.
김명수 BGF리테일(282330) MD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U·세븐일레븐, 가격 인하 결정
이마트24, 가격 동결···묶음 행사
편의점 업계가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자제제작상품(PB) 상품 가격을 인하한다. 아울러 묶음 행사 등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와 세븐일레븐은 PB 상품의 가격을 10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마트(139480)24는 일부 PB상품의 가격을 동결한다. 기간은 7월 1일부터다.
최근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일부 식음료 업계들이 가격 인상을 보류 또는 취소한 데 이어 편의점 33사는 PB 상품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CU가 이번에 가격을 내리는 품목은 HEYROO 스낵 3종과 우유 2종으로 HEYROO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과 HEYROO 흰우유 1ℓ, 우유득템 1.8ℓ이다. 이 상품들은 기존 가격에서 100원씩 인하된다.
세븐일레븐은 PB 세븐셀렉트 과자2종과 음료2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대상 품목은 세븐셀렉트 구운마파링, 세븐셀렉트 신당동떡뽁이,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세븐셀렉트 상주곶감수정과 등 4종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 ‘세븐셀렉트 매운맛양념육포’, ‘세븐셀렉트 우리맛밤’ 등 PB 상품 9종에 대해서 중소 파트너사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원가는 5~10% 인상하되 판매가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마트24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생수와 페트커피, 우유 가격을 동결한다. 올해 말까지 PB ‘아임e 하루이리터 생수’, ‘아임e 페트커피’ 4종, ‘아임e 하루e한컵우유’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PB상품의 가격 인하 및 동결 조치는 PB 제조사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만큼 각종 운영 부담이 높은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공급가 등을 조정하는 대신 편의점들의 자체 마진을 축소한 것이다.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CU는 최근 라면과 맥주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차별화 라면 ‘1+2’ 행사와 함께 총 80여 품목에 대해 +1 증정 행사를 한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1일부터 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계란 반값 행사’를 비롯해 PB 상품에 대한 ‘1+1’, ‘2+1’ 행사도 규모를 30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이마트24는 한 달 간 육개장, 컵누들, 짜파게티큰사발 등의 컵라면과 진라면, 참깨라면, 신라면블랙 등의 봉지라면 60여 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김명수 BGF리테일(282330) MD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PB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 가맹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우리 사회에 보탬에 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첼로·성악 우승 석권
- '알바하다 '김연아백'에 액체 튀었다고 700만원 물어달래요'
- '불륜경험·누드 셀카 있나?'…'억만장자 사무실' 여직원 채용 논란
- 바이든 '소수인종우대 위헌결정 반대…중대한 진보 후퇴시켜'
- [단독] ‘나스닥 간다더니’…한류홀딩스 공모액 5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 친구집에 9살 아들 맡겼더니…'50만원 달라는 중국집 부모, 어떡하죠?'
- '부의금 적다' 모친 장례식날 부친 2시간 폭행해 살해한 50대 아들
- [충격 영상]도로서 앞바퀴 들고 오토바이 타다 '쾅'…폭발
- 방콕·도쿄 살면서 재택근무를?…파격 조건 내세운 '이 회사'
- 세상 나온지 5일만에 의식불명…또래 4명 살리고 떠난 '아기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