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사업 키운다…2025년 영업익 4900억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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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오는 2025년 영업수익 3조67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고차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상용차 리스도 강화키로 했다.
또 사고 리스크 관리와 고객 유지(리텐션) 통한 수익성 개선, 단기렌터카 및 카쉐어링 강화, 신규 해외 시장 진출,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로봇 시장 집중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고 리스크 관리 및 고객 관계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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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이 오는 2025년 영업수익 3조67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고차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상용차 리스도 강화키로 했다. 이 밖에 해외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IR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최 대표의 주요 전략을 보면 승용 중고차 및 상용차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한다. 또 사고 리스크 관리와 고객 유지(리텐션) 통한 수익성 개선, 단기렌터카 및 카쉐어링 강화, 신규 해외 시장 진출,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로봇 시장 집중을 제시했다.
롯데렌탈은 기존 승용 신차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승용 중고차 및 상용차로 확대한다. 중고차는 물량, 정비, 이력 관리 등에서 롯데렌탈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며 렌탈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 및 인프라 구축을 7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오토리스는 상용차 전기차 전환 추세에 맞춰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법인 차량 시장 최대 영업 조직인 롯데렌탈의 기존 550명 현장 영업 조직과 승용 중고차 온라인몰이 조기 시장 확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고 리스크 관리 및 고객 관계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사고 관리 및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운전 습관 개선 지원을 통해 사고 비용을 매년 7%씩 개선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2080 고객 관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베트남과 태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대한다. 한국 관광객 대상 단기렌탈 영업과 현지 법인·개인 대상 장기렌탈 사업이 가능한 신규 국가 진출도 검토 중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은 35% 이상을 유지하고, 지속성장을 통해 배당금 총액을 매년 10%씩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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