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중화권 OTT및 방송사 드라마 제작 확정

강일홍 2023. 6. 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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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사로 탄탄한 행보를 이어온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韓콘텐츠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섰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화권 대형 OTT들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개권을 부여받은 데 이어 최근 중국 OTT및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 계약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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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스타트…'한중 문화 외교 재개' 신호탄 쏜다
韓콘텐츠 독점 채널 론칭…새 활로 '거침없는 행보'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화권 대형 OTT들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개권을 부여받은 데 이어 최근 중국 OTT및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 계약도 논의중이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국내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사로 탄탄한 행보를 이어온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韓콘텐츠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섰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화권 대형 OTT들과 계약을 맺고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개권을 부여받은 데 이어 최근 중국 OTT및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 계약도 논의중이다.

중화권에서 신뢰도 높은 콘텐츠 기획사로 인정받아 온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 론칭에 이어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 7월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중 합작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한중 문화외교의 새로운 신호탄을 쏘게 됐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의 황지선 대표는 "전세계에 발생한 코로나와 각종 외교문제로 그동안 중국은 너무나 많이 변했고 한국 콘텐츠 시장이 도전에 나서기엔 바뀐 환경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20여년간 해온 중국 문화사업 중 가장 어려운 시기로 판단된다"고 더 복잡하고 어려워진 한중관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중화권에서 신뢰도 높은 콘텐츠 기획사로 인정받아 온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 론칭에 이어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 사진은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제작한 드라마 '맨투맨'(위)와 '치즈인더트랩'(아래).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구체적으로 외국인들은 모두 중국 보건당국의 서류에 긴장해야 하고 달라진 문화와 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철저히 지켜야 한다. 더구나 중국 대중이 이전처럼 한국 연예인에 대해 적극적인 호감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는 또 "여전히 한류를 좋아하는 일부 팬층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인스타들을 더 좋아하는 분위기여서 한국 연예인만으로 콘텐츠 계약을 성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국의 신인배우 및 한국 내 중국배우들과도 계약을 진행해 中韓 배우들과 함께 합리적인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드라마 제작 계약은 사드 이후 경색됐던 중국 재진출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향후 한국과 중국의 합작드라마를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한국 콘텐츠가 정기적으로 중화권 OTT에 송출될 수 있도록 하는 독점 중개권도 획득한 바 있어 중국에서 채널과 제작역량을 모두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로 우뚝 서게 됐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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