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코로나 19 이후 '치아관리' ⑬오물오물 씹기

석원 2023. 6.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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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각턱이 되기 때문에 오물오물 씹는 거는,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고독한 미식가라고 만화도 있고 그분이 보면 혼자 밥을 드시는데 여기 뒷근육은 별로 안 쓰시고 이렇게 입 주변을 드라마를 보면 이렇게 오물오물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교합 관계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뭔가 비어 있는 느낌, 뭔가 잘 안 씹히는 느낌 때문에 조금 더 꼭꼭 씹어야만 씹힐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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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꼭꼭 씹는 습관은 뒷근육 커지며 사각턱 우려와 치아 손상 가능성···교합 관계를 감안, 어려서부터 오물오물 씹는 습관을 만들어야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 19가 휩쓴 흔적은 다른 여러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남겨졌습니다. 감염에 대한 불안 때문에 치과 진료를 주저하거나 미룬 사례도 많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시점에 치아 관리를 해줘야 큰 피해와 고통이 없다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 겁니다. 그간 마스크 속에 가려 있던 우리의 치아 건강을 다시 한번 살펴볼 시점, 치과 보철 전문의 윤성만 원장과 들여다봅니다.

[김혁]
음식을 먹을 때 오물오물 씹으라고 저한테도 한번 말씀해 주셨는데 그게 참 힘들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설명도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우리 세대 유치원 때 배웠던 노래가, 꼭꼭 씹어 밥을 먹고 가방 메고 인사하고.

[김혁]
네, 맞습니다.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그때부터 배워서 꼭꼭 씹는 습관. 꼭꼭 씹으려고 하면 이 뒷근육이 커집니다. 그렇게 되면 사각턱이 되기 때문에 오물오물 씹는 거는,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고독한 미식가라고 만화도 있고 그분이 보면 혼자 밥을 드시는데 여기 뒷근육은 별로 안 쓰시고 이렇게 입 주변을 드라마를 보면 이렇게 오물오물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얼굴 윤곽도 좋아지고 치아에 대한 금이 간다든지 깨진다든지 이런 확률도 줄일 수 있어서 훨씬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교합 관계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뭔가 비어 있는 느낌, 뭔가 잘 안 씹히는 느낌 때문에 조금 더 꼭꼭 씹어야만 씹힐 수 있거든요. 그래서 힘을 주다 보면 치아들이 닳고 치과적 문제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김혁]
이거 연습이 필요하겠네요. 오물오물. 방금 설명해 주시면서 교합 관계라는 굉장히 어려운 단어가 나왔습니다. 쉽게 한번 설명해 주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정상 교합 관계 이렇게 설명하려고 하면,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그럼 내가 비정상인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인 교합 관계라고 말씀드릴게요.

위가 더 크겠죠. 상악골이 더 큽니다. 턱이 더 작잖아요. 그래서 밑에 치아가 이렇게 있으면 위에 치아가 이걸 전체를 감싸듯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옆에서 보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습니다. 앞이 일할 때는 어금니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우리가 앞니가 닿을 때 어금니가 뜨는 게 이상적인 교합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오른쪽이 일할 때는 이렇게 톱니바퀴라고 해서 산이 있으면 산길이 부딪히니까 오른쪽이 이렇게 산길이 부딪히면 왼쪽은 뜨게 되어 있습니다. 그 말은 오른쪽으로 자를 때 왼쪽으로 놀고 있다는 말입니다. 쉬고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엣지 바이트(절단 교합)라고 해서 이렇게 전치부가 가까이 닿는 경우입니다.

[김혁]
제 주위에 많던데요.

[윤성만 치과보철과 전문의]
네, 이렇게 가까이 닿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앞니로 인한 쉼 기능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앞니가 닳고 어금니와 앞니가 같이 닿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하다가 점점 나이가 들면 전체 맷돌 스타일로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더 좋지 않은 교합은 잘 알다시피 주걱턱이라고 하는 반대 교합입니다. 반대 교합이라는 거는 하악턱이 길고 앞으로 나와 자라기 때문에 그래서 전치부가 막아주는 기능이 없습니다. 어금니 쪽도 다 닿지를 않고 이 중간부는 뜨게 됩니다. 그래서 최후방, 큰 어금니만 힘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해당 치아에 교합력에 의한 치주염이 생기거나 흔들리거나 또 그래서 임플란트를 했더라도 예우가 좋지 않은.

이상적인 교합 관계에서 내가 벗어나 있으면 있을수록 조금 힘을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교정을 어릴 때 하면 좋겠지만 나이가 들어서 내가 30~40대가 되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조금 힘을 줄이는. 꼭꼭 씹지 말고 오물오물 씹는. 솔직히 조금 더 힘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성 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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