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하얏트호텔 난동' 조직원 등 수노아파 39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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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아파는 1997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폭력조직으로 유죄가 선고된 목포 거점의 폭력범죄단체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난동은 당시 하얏트호텔을 인수한 배상윤 KH 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수노아파 부두목급 조직원 등이 손실금 회수 목적으로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부추겨 일어난 폭력조직 간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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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2020년 10월 일어난 '하얏트호텔 난동사건'에 대한 수사를 통해 수노아파 조직원 9명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을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등 모두 39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노아파는 1997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폭력조직으로 유죄가 선고된 목포 거점의 폭력범죄단체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해당 난동은 당시 하얏트호텔을 인수한 배상윤 KH 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수노아파 부두목급 조직원 등이 손실금 회수 목적으로 수노아파 조직원들을 부추겨 일어난 폭력조직 간의 이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수노아파 조직원 등은 호텔에서 3박 4일간 숙박하며 배 회장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호텔 직원들에 대해 욕설 등 위협하고, 레스토랑 내 밴드 공연 중이던 악단과 손님들에게 욕설 등 공연중단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최근까지도 신규 조직원들을 대거 모집해 단합대회 하는 등 수노아파가 활동성과 위험성을 내포한 범죄단체임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호텔 난동사건 가담자 중 7명을 구속, 신규 가입조직원 21명 입건 (2명 구속)하는 등 총 39명 기소해 조직을 와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을 끝까지 파헤쳐, 범행에 직접 가담한 조직원은 물론 배후의 조직까지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해 폭력조직을 해체시키는 등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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