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산사태 피해 95% 복구…나머지는 내달 완료"

우영식 2023. 6.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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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 123건 중 95%인 118건 복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99%의 산사태 피해가 7월 이후 발생하는 만큼 남은 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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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 123건 중 95%인 118건 복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광교신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다음 달 말까지 끝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자 상반기 241억 원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지난해 피해 면적은 93㏊로, 이 중 88㏊가 집중호우 기간인 8월 8∼11일에 발생했다.

공사가 지연된 5곳은 이달 말까지 사방댐 설치 등 주요 공정을 마쳤으며 다음 달까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산사태 피해 복구 외에도 사방댐 30곳 설치, 계류보전(계곡물의 유속을 줄이고 토사의 침식을 막기 위한 사업) 14㎞, 황폐한 산지에 나무를 심는 산지사방 12㏊를 추진해 이달 말까지 90% 공사가 진행됐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99%의 산사태 피해가 7월 이후 발생하는 만큼 남은 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산림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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