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러시아인들, 숙박업소서 대마초 피우다 검거

정회성 2023. 6.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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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에 취해 숙박업소 방바닥에 널브러지듯 누워있던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러시아인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목포시 중앙동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당시 숙박업소 주변에서 절도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거동이 수상한 러시아인들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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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연합뉴스TV 제공]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대마초에 취해 숙박업소 방바닥에 널브러지듯 누워있던 러시아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러시아인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목포시 중앙동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당시 숙박업소 주변에서 절도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거동이 수상한 러시아인들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숙박업소 문틈에서 이상한 냄새가 새어 나온다는 내용의 시민 제보까지 때마침 접수되자 경찰은 검문에 나서 이들을 체포했다.

환각 상태로 누워있던 이들에게 경찰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전남 지역 양식장에서 일했던 이들은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되자 별다른 직업 없이 떠돌며 동료 외국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마초 유통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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