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전장 사업 글로벌 리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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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재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3대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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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13년 VS사업본부(구 VC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해왔다.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을 하던 카사업부, 전기차용 동력계 부품을 개발하던 EC사업부, 당시 인수한 자동차 부품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 V-ENS를 하나의 사업본부로 통합했다. 현재 LG전자의 전장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3대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10년 간의 투자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VS사업본부는 영업이익 1696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 전장사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80조 원대를 기록했으며, 지속 확대 중이다.
은석현 부사장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전장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주완 사장도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헌신으로 VS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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