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개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 찾아, 급식 위생·영양 관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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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3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약 1600개 사회복지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정부가 급식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해 준다.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관련 지원센터 설치를 마쳐,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7월부터 연내에 사회복지 급식 관리지원센터가 68개 시군구까지 확대 설치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약 3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약 1600개의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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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완제품 그대로 제공될 가공식품 보존식 보관 안해도 돼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3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약 1600개 사회복지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정부가 급식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해 준다.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관련 지원센터 설치를 마쳐,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통해 △급식시설 관리지원 △마약류 예방·재활교육 강화 등 식품·의료제품 안전 분야 주요 제도를 설명했다.
우선 7월부터 연내에 사회복지 급식 관리지원센터가 68개 시군구까지 확대 설치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약 3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약 1600개의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시설을 지원한다.
보통 소규모 시설인지라 영앙사가 없었는데, 지원센터 소속 영양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급식 위생·영양 관리 지도, 질환 맞춤형 식단 제공, 대상자별 교육 및 이용자별 영양 관리 등을 제공한다.
작년 7월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급식시설의 급식 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사회복지시설 급식법)이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센터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7월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 재활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1개소를 충청권(대전)에 추가 설치해 총 3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이곳을 청소년 중심 센터로 운영한다. 미국 내 청소년 마약 중독자 재활과 예방사업에 대한 경험·지식을 공유받아 국내 상황에 맞춰 도입한다.
앞으로 중독재활센터를 전국에 확대 추진함으로써 지역적 불균형을 낮추고 마약류 중독자가 적극적으로 재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계속 확충한다.
오는 12월에는 마약류 예방·재활교육 및 부처별 마약류 정보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한다.
교사·학부모, 청소년, 중독자, 상담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 비대면 상담, 홍보 및 정보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가 다양한 온라인 체감형 콘텐츠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아울러 9월 중 수입식품 전자 심사24(SAFE-i 24)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수입신고 서류 검사를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 심사한다.
이와 함께 축산물에 식품안전관리 기준(HACCP)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HACCP 위생 안전시설 개선자금 지원' 사업의 지원대상을 모든 소규모 식육 가공업소·식육 포장 처리업소로 확대한다.
지원금액은 최대 1000만원으로, 이는 HACCP 적용에 필요한 위생안전 시설 및 설비 등 설치자금으로 쓸 수 있다.
그동안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집단급식소에서는 조리·제공한 모든 식품을 매회 보존식으로 보관해야 했다.
그러나 급식소의 효율적 운영과 음식물 쓰레기 저감 등 환경오염 문제 개선을 위해 앞으로는 완제품 형태로 그대로 제공되는 가공식품은 보존식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음료류(커피, 주스, 콜라 등), 면류(컵라면, 생면 등), 과자류 등이며 식약처는 제외 품목 지정 및 기록관리 사항에 관한 규정을 지난 5월 22일부로 신설, 시행 중이다.
이밖에 해외에서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이라도 10월 19일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진 환자나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응급환자의 치료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인허가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인허가 단계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제품 개발 전 주기의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식약처는 "이 센터가 지난 5월 24일 문을 열었다. 현재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산·학·연·병 간 기술정보 공유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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