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전국으로 확대…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출범

세종=김민정 기자 2023. 6.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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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아침밥을 먹는 식습관 확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또 정부는 오프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구축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의 쌀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와 정부 등이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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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5월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자율배식하고 있다. /뉴스1

청년층의 아침밥을 먹는 식습관 확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올해 사업 규모는 기존 계획보다 3.4배 커졌다. 또 정부는 오프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구축한다.

정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의 쌀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와 정부 등이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와 정부 지원으로 대학생은 1000원을 내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대학과 학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사업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69만명에서 234만명으로 3.4대 늘렸다.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한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유통 주체인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공판장, 시장도매인 외에도 산지조직, 식재료업체 등이 판매자와 구매자로 참여할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단위 가격 비교를 통해 최적의 거래체결이 가능하도록 유통 구조가 개선된다. 기존 도매시장을 경유하지 않고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농산물 도매거래와 물류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거래와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찰·정가·수의거래 외에도 예약거래 등의 다양한 거래방식을 제공한다. 구매자에게는 여신 제공과 결제자금 융자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이력 관리를 위해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농업기계의 제조업자와 수입업자는 다음 달 5일부터 농업기계의 본체 중 차대에 제조번호를 각인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판매한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신고된 내용은 농업기계 신고관리시스템에서 관리된다. 농업기계 구매자에게 제원 및 판매 이력 등의 농업기계 정보를 제공한다.

한우 수출 지원을 위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제도가 개선된다. 한우 수출 확대 수단 중 하나로, 한우를 수입하는 홍콩 등의 외국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우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등급판정서를 외국어로도 발급한다.

그동안 육질 1+등급 이하 정육에는 근내지방도(BMS)가 표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같은 등급 내에서 근내지방도의 차이로 외국 수입업자들은 혼선을 겪어왔다. 앞으로는 육질 1+등급 이하 정육에도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근내지방도를 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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