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경쟁력 강화"…SKT, 美 조비에 1억달러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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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양사의 UAM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조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UAM을 통해 고객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UAM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높여 한국이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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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기체 독점 사용 가능
SK텔레콤이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고, 양사의 UAM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약 2% 규모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조비가 개발한 S4 기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322㎞/h)와 비행거리(241㎞)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도 가장 먼저 승인 받았다. NASA(미항공우주국)와도 기술협력을 하고, 미국 공군과는 UAM 기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지분투자로 조비 기체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조비 기체를 활용하는 건 물론, 2025년으로 예상되는 국내 UAM 상용화 시점 이후에도 조비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양사는 UAM 분야 연구개발(R&D)과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에도 합의했다. UAM 기체 운영, 유지보수 등 기술과 국내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국내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제휴 등에서도 손잡을 방침이다. UAM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고자 양사의 CEO와 주요 경영진은 정기 회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조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UAM 기체를 국내에 도입해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UAM을 통해 고객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UAM 기술력을 빠른 속도로 높여 한국이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벤 비버트 조비 에비에이션 창업자 겸 CEO는 "조비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가 상용화를 추진중인 한국 UAM 시장에서 최상의 사업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을 위한 혁신적인 UAM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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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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