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모로코 에너지연구소와 태양광 모듈 실증 연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솔테크닉스는 모로코 에너지광물수자원환경부 산하 기관인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와 태양광 모듈 실증 연구를 공동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IRESEN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정책과 산업기술을 개발하고, 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모로코의 핵심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선 한솔테크닉스는 자사 미디어(Media) PV 태양광 모듈을 IRESEN에 설치한다.

이 제품은 태양광 모듈과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를 융합한 제품으로, 낮에는 태양광 발전, 밤에는 LED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여러 개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또 IRESEN과 함께 모로코 사막 지역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출력 데이터 및 지리적 영향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솔테크닉스의 미디어 PV 모듈 및 태양광 모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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