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국가세력’ 발언 비판 민주에 박대출 “野 언급 안 했는데 왜 발끈?”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언급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펄쩍 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 말씀 중에 국익에 해가 되는 게 있는지 먼저 묻는다”며 “대통령께서 진실로 나라를 위해 지극히 원론적인 차원에서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해서 언급할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는 것,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는 것, 자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고 하거나 자유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으려 하는 것, 핵무장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 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종전선언 노래 부르고 다니는 이런 행위를 뭐라고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사람을 인정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이런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동조하는가”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시킨다고 비난한다”며 “조국 사태로 국민을 두 동강 낸 것도 민주당이고, 광우병 사태와 사드괴담으로 국민을 분열한 것도 민주당이며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으로 국민 분열을 획책하는 것도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말씀은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대결과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꾸짖는 것”이라며 “통합의 길을 가려는 것이다. 이것은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정상화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경찰이 도둑 잡는 것과 도둑이 경찰 잡는 것이 동일시될 수는 없다. 경찰이 도둑 잡는 것이 나라”라며 “그게 바로 통합이고 정상 국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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