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1·2위’ 신규 상장 오픈놀·알멕 변동폭 극심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6. 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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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위 삼성전자 넘어서 거래대금 급증
“상장날 투자 유의해야” 조언도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알멕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자료=한국거래소>
공모주의 상장날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상장한 신규 상장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상장한 오픈놀과 알멕은 이날 오전9시40분 기준 거래대금이 각 3775억원, 2943억원으로 국내 증시 거래대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프놀과 알멕은 코스닥시장에 공모가 1만원과 5만원으로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간 기준 오픈날과 알멕은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인 각 1만3000원, 14만54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00% 전후로 급등했다.

거래대금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유통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보통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 1위 종목은 시가총액 1위기업인 삼성전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공모주의 상장날 변동폭 확대 이후 공모주의 상장날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며 “유통시장에서 당일날 투자하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IPO 건전성 제고안에 따라 6월26일 이후 상장하는 신규 종목의 경우 상장날 가격 변동폭이 기존의 공모가의 ‘63~260%’에서 ‘60~400%’로 확대된다. 상장날 시초가를 공모가의 ‘90~200%’로 결정하는 절차가 사라지고, 공모가가 그대로 기준가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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