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공사비, 치솟는 분양가에 소비자 몰리는 ‘착한분양가’

김동호 기자 2023. 6. 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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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가 전년 대비 11% 올라··· 서울은 올해 처음으로 3100만원대 넘겨
사진 설명. 칸타빌 더 스위트 항공조감도
[서울경제] 아파트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3.3㎡(평)당 공사비 1000만원 시대가 눈앞이다. 자재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공사비 고공행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고스란히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되어 향후 지방 군 지역도 3.3㎡ 1000만원 미만 미만은 찾아보기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처럼 공사비 상승 및 다양한 요인에 따른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주는 착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로 쏠리는 현상 더욱 심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중인 단지들의 계약률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지난 5월 3.3㎡당 분양가는 1613만7000원으로, 전월(1598만5200원)보다 0.96% 상승했다. 전년 동월(1443만7500원)과 비교하면 11.77%나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는 주변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단지가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럭 호반써밋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229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98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34.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가이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만180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6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처럼 좋지 않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은 좋은 결과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찾는 발걸음은 기 분양 단지에 대한 발길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검단신도시 최중심 원당동에 들어서는 '칸타빌 더 스위트'는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힘입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에 연일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칸타빌 더 스위트는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84㎡ 기준 4억3000만원대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검단권역 내 실거래가 6억9000만원에 거래되는 기입주단지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최근 분양 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에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신규분양단지가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분양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칸타빌 더 스위트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84~101㎡, 총 6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인천지하철 1호선은 단지의 입주 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입주민은 입주와 동시에 역세권 입지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칸타빌 더 스위트는 최근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김포·검단 5호선 연장사업 업무 협약 등 교통 호재 소식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칸타빌 더 스위트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우수한 분양조건도 돋보인다. 특히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중도금 1회차 납부 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의무가 없다. 이는 검단신도시가 최대 3년의 전매제한 기간과 최소 3년의 실거주의무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메리트라는 평가다.

이 밖에도 칸타빌 더 스위트는 계약체결 당시의 계약조건이 변경될 경우 모든 세대에 소급적용을 해주기로 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어, 안심하고 계약을 할 수 있다.

칸타빌 더 스위트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하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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