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저지가 한 팀에…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선발 명단 확정! 텍사스 4명 최다 배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로 나설 타자들이 확정됐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7월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제93회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설 선수들이 미국 매체 'ESPN'을 통해 발표됐다"고 전했다.
49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4명의 선발 선수를 배출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에인절스도 2명씩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명씩 배출했다.
내셔널리그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다. 아쿠나는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107안타 19홈런 51타점 71득점 36도루 타율 0.331 OPS 0.993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30홈런 60도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1위는 오타니가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81경기 97안타 29홈런 66타점 58득점 타율 0.309 OPS 1.058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타니와 아쿠나는 지난 23일 발표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스타전에 직행했다. 이어 2차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설 선수들이 확정됐다. 올스타전 선발 출전하는 야수들은 다음과 같다.
내셔널리그 - 션 머피(포수, 애틀랜타), 프레디 프리먼(1루수, 다저스),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 마이애미 말린스), 놀란 아레나도(3루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 애틀랜타), 무키 베츠(외야수, 다저스), 코빈 캐롤(외야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아쿠나(외야수, 애틀랜타),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 요나 하임(포수, 텍사스), 얀디 디아스(1루수, 탬파베이), 마커스 세미엔(2루수, 텍사스), 조시 영(3루수, 텍사스), 코리 시거(유격수, 텍사스), 마이크 트라웃(외야수, 에인절스), 저지(외야수, 양키스), 랜디 아로사레나(외야수, 탬파베이), 오타니(지명타자, 에인절스)
'MLB.com'은 "양 팀 투수와 후보 선수들이 포함된 완전한 올스타 명단은 오는 3일 'ESPN'을 통해 발표된다. 투수와 후보 선수는 각 팀당 총 23명이다.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고 전했다.
[오타니, 아쿠나, 올스타전 로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