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매각전 내부자거래로 291억원 번 3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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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소유 미디어회사를 다른 회사가 인수 합병하기전에 주식 내부자 거래로 2200만 달러( 290억 8,400만 원)를 취득한 플로리다주의 3명이 29일(현지시간) 뉴욕주 법원에서 기소되었다.
플로리다대학교의 주식시장 전문가이며 트럼프 미디어 창업을 지켜본 제이 리터 교수는 이번에 3명이 기소된 타ㅣㅅ에 증권 당국이 문제의 인수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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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의 벤처캐피털 회사임원들 포함 돼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소유 미디어회사를 다른 회사가 인수 합병하기전에 주식 내부자 거래로 2200만 달러( 290억 8,400만 원)를 취득한 플로리다주의 3명이 29일(현지시간) 뉴욕주 법원에서 기소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트럼피 기업의 매각 공시 이전의 불법적인 내부자거래로 기소되었으며 트럼프나 그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을 소유한 트럼프기업 이름 '트럼프 미디어 테크롤러지그룹'을 특정해서 언급하지는 않은 채 공소장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번 기소로 트럼프 미디어는 인수합병이 완료될 경우에 얻을 수 있는 13억 달러의 대금을 전부 획득하기는 어려워질 가ㅣ능성도 있다. 이 인수합병 건은 증권감독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며 보류중이다.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특수 인수합병 전문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 코 (DWAC)로 부터 투자 권유를 받고 이 회사와 또 한개의 인수합병회사 베네세르 캐피털이 트럼프 미디어를 인수합병하려 한다는 내부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이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 당국은 피고들이 수 백만 달러의 DWAC 주식을 트럼프 미디어관련 뉴스가 나오기 이전에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매입했으며 공식 발표가 나오자 마자 보유주식을 상당한 수익을 얻고 매각했다고 밝혔다.
공소장에는 이들 중 한 명이 다른 이웃사람에게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DWAC 주식의 매입을 권하면서 "대박 주식"( good bet )이라고 권한 것이 명기되었다.
이에 대해 대미언 윌리엄스 검사는 이런 종류의 내부자거래는 단순한 '쉬운 돈벌이'가 아니라 '속임수'이며 사기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 남부지검의 내 사무실에서는 이런 거래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금융시장과 주식 시장을 부패하게 만드는 사람을 쉽게 빨리 수사하거나 붙잡지 않는다. 되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조사한다. 그 결과를 믿어 달라"고 밝혔다.
체포된 3명은 플로리다주 서니 아일 비치의 마이클 슈바르츠만(52)과 그의 남동생 제럴드 (45), 포트 로더데일 주민 브루스 게얼릭(53) 등이다.
이들은 2021년 6월에서 11월 사이에 인수합병 정보를 친지들과 직원들에게 미리 흘려보내서 합병 발표 이전에 수십만주가 거래되어 주가가 오르자 발표 직후 매각했다. 세 명은 모두 29일 오후 마이애미 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마이클 슈바르츠만은 벤처 캐피널 회사인 로켓 원 캐피털의 소유주이며 게얼릭은 이 회사의 투자 유치 담당 상무로 밝혀졌다.
플로리다대학교의 주식시장 전문가이며 트럼프 미디어 창업을 지켜본 제이 리터 교수는 이번에 3명이 기소된 타ㅣㅅ에 증권 당국이 문제의 인수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기업은 그럴 경우 대안으로 다른 파트너를 찾아내서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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