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중화권 OTT 및 드라마 제작 확정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콘텐츠 기획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가 한국 콘텐츠 송출 독점 채널 론칭에 이어 한중 합작 드라마에 제작에 나선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최근 중화권 대형 OTT들과 계약을 맺고 한국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개권을 부여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OTT 및 방송국과 드라마 제작 계약도 논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황지선 대표는 “전 세계 발생한 코로나와 각종 외교문제로 그간 중국은 너무나도 많이 변했고, 한국 콘텐츠 시장이 도전에 나서기엔 바뀐 환경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여년간 해 온 중국 문화 사업 중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은 모두 중국 보건당국 서류에 긴장해야 하고 달라진 문화 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중국 대중이 이전처럼 한국 연예인에 대해 적극적인 호감을 내비치지 않고 있고 여전히 한류를 좋아하는 일부 팬층이 있을 뿐”이라고 했다. 또 “그 보다는 중국 신인들에 더 호감을 보이고 있고 중국 스타들이 무더기로 탄생하고 있다. 한국 연예인만으로 중국 콘텐츠 계약을 성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환경”이라고 했다.

이에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국 신인배우 및 한국 내 중국배우들과도 계약을 진행해 한중배우들과 함께 합리적 방향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그럼에도 앞으로 한국과 중국 합작 드라마를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 계약을 완교했고 중국 진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뗏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