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사태 후 '우크라 평화협상 지지' 러시아인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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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내년 러시아 대선에서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찍겠다는 응답자는 무장 반란 전날까지만 해도 19%에 달했지만 반란 실패 이후 6%로 뚝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은 무장 반란 사태를 전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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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가 현지시간 22일부터 28일 사이 러시아에 거주하는 1천6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협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3%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8%포인트 늘었습니다.
특히 무장 반란이 발생 이후 협상을 지지하는 응답이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레바다센터의 데니스 볼코프 국장은 "러시아인들은 반란 사태로 러시아군이 더 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최대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년 러시아 대선에서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찍겠다는 응답자는 무장 반란 전날까지만 해도 19%에 달했지만 반란 실패 이후 6%로 뚝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은 무장 반란 사태를 전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74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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