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실적' 전망에 현대차그룹株 동반 상승

홍재영 기자 2023. 6.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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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현대차그룹 주가가 견조하게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면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익이 41조6000억원과 4조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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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현대차그룹 주가가 견조하게 상승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면서다.

30일 오전 9시4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71%)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2.67%, 현대모비스는 2.65% 오르고 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익이 41조6000억원과 4조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는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19%, 54% 늘어난 26조원, 3조4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분기별 실적 가시성 높아짐에 따라 주가 매력도가 재차 상승한다"며 "실적, 신차 모멘텀 배당매력(2023년 예상 주당배당금 1만1500원) 고려 시 매수 추천하고 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한다"고 했다.

이어 기아에 대해서는 "2023년 예상 주당배당금 500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5.8%"라며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하방 리스크 대비, 투자 실익이 더 큰 상황으로 편안한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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