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리보연계 금융계약 종료…금감원 "97.2%건 대체조항 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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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리보연계 금융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계약 대부분은 대체조항이 마련되는 등 전환 절차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오는 7월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미화 리보연계 금융계약 중 대응필요계약 3만8380건 중 대응률(23일 기준)은 97.2%(3만7321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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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오는 7월부터 리보연계 금융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계약 대부분은 대체조항이 마련되는 등 전환 절차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오는 7월부터 산출이 중단되는 미화 리보연계 금융계약 중 대응필요계약 3만8380건 중 대응률(23일 기준)은 97.2%(3만7321건)라고 밝혔다.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잔여계약 1059건 중 비공식 협의완료는 109건, 계약서 반영중 575건, 거래종료 예정 계약 30건 등 실질적으로 협의가 완료된 계약을 감안한 대응률은 99% 수준이다.
협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잔여계약 345건에 대해서도 금감원은 거래당사자 간의 협의가 조속히 완료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국내외 금융거래에서 준거금리로 광범위하게 쓰이던 리보(LIBOR)는 지난 2012년 담합사건을 계기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돼 왔다.
지난 2022년부터 모든 비달러 리보와 일부 달러 리보(1주일물, 2개월물) 산출이 일차적으로 중단됐으며, 2023년 7월부터는 잔여 달러 리보(익일물, 1·3·6·12개월물) 산출이 중단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쟁 예방 등을 위해 잔여계약에 대해 금융회사별 대응계획에 따라 차기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추가 대응상황에 대해서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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