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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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가 양국 금융시장 안정 및 경제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 분야에서도 양국 관계 개선의 결실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조치를 통해 한일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의 부침과 관계없이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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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로 한일 관계 더욱 강화되길"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30일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가 양국 금융시장 안정 및 경제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 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 분야에서도 양국 관계 개선의 결실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며, 이번 조치를 통해 한일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의 부침과 관계없이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아울러 "전경련도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긴급할 경우 상대방 국가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달러나 상대국 통화를 빌려오는 제도다.
2012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악화하면서 2015년 2월 만기를 끝으로 연장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2016년 8월 브렉시트와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 환경이 악화할 조짐을 보이자 일본에 통화스와프를 제안했으나, 2017년 1월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되면서 협상은 중단됐다.
전경련은 2018년 일본 자민당 인사와 만나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를 건의하는 등 복원을 지속 제안했다.
이번에 양국이 복원한 한·일 통화스와프는 '달러화 스와프' 방식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한국은 100억달러(약 13조1600억원) 상당의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100억달러로, 일본은 100억달러 상당의 엔화를 한국이 보유한 100억달러와 교환하는 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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