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울산에 28.6㎜ 비…침수 등 피해 없어

조민주 기자 2023. 6. 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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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울산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컸으나 현재까지 비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울산에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총 28.6㎜(기상대 기준)의 비가 내렸다.

현재 울산에는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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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간당 5㎜ 미만 비…1일 새벽쯤 그칠듯
장맛비가 쏟아지는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하굣길에 비를 만난 어린이들이 우산을 펼쳐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밤사이 울산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컸으나 현재까지 비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울산에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총 28.6㎜(기상대 기준)의 비가 내렸다. 이밖에 울주군 삼동·두서에서 36.5㎜, 남구 장생포 32㎜, 북구 매곡에서 25㎜의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전날 밤 7시께 장생포에선 1시간 동안 23.5㎜의 비가 집중되기도 했다. 현재 울산에는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다.

장맛비는 다음날인 1일 새벽쯤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누적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지난 26일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등 산사태 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밤사이 신고된 강수 피해는 없었다"며 "예상보다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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