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끓인 김치찌개"..'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이유있는 상승세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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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평생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아는 맛이 진국"이라는 이준호의 말처럼, '킹더랜드'가 방송 초반부터 각종 수치를 통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살펴봤다.
특히 6월 28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JTBC '킹더랜드'는 1,750만 시청 시간(6월 19일~6월 25일)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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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평생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정통 로코의 매력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는 맛이 진국"이라는 이준호의 말처럼, '킹더랜드'가 방송 초반부터 각종 수치를 통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살펴봤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남녀 캐스팅부터 팬들의 소취(뜻하는 일) 조합이 이뤄진 케이스다. 이준호, 임윤아가 MBC '가요대제전' 공동 MC를 맡은 것이 계기가 됐고, 이에 임현욱 감독은 "3대가 덕을 쌓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만난 이준호와 임윤아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와 클리셰가 있지만, 이를 뛰어넘는 매력으로 '연기 맛집'을 선보이고 있다.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이미 연기력에선 흠 잡을 곳이 없는 이준호는 까칠한 킹호텔 본부장 구원부터 누나 화란과 대립하는 카리스마, 그리고 킹쪽이의 허당미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매회 다양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영화 '공조', '엑시트' 등에서 찰떡 캐릭터로 호평 받은 윤아는 '킹더랜드'에서 다시 한 번 인생캐를 경신 중이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윤아표 천사랑을 완성하면서 SNS와 커뮤니티 등에도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정통 로코에 딱 어울리는 임현욱 감독의 예쁜 화면 구성과 깔끔한 연출이 돋보이고, 최롬 작가는 클래식과 클리셰 사이를 오가며 중심을 잡고 있다. 그중 천사랑을 포함해 절친들의 직업이 감정노동 서비스로 대표되는 호텔리어, 승무원, 면세점 명품 매장 직원 등으로 설정돼 눈길을 끈다. 이는 실제 작가의 경험담을 녹여낸 것인데, 향후 드라마의 메시지와 어떻게 연결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6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해 1회는 5.1%(닐슨코리아 전국)였고, 2회가 7.5%로 상승했으며, 3회는 9.1%까지 껑충 뛰었다. 가장 최근 공개된 4회는 9.6%로 10%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단 한 번의 하락세 없이 매주 자체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것.
특히 6월 28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JTBC '킹더랜드'는 1,750만 시청 시간(6월 19일~6월 25일)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부문(비영어) 2위에 등극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필리핀, 그리스, 포르투갈 등 36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7월 중순부터 오픈되는 남미와 인도까지 포함하면 1위도 노려볼만하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조사 결과에서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종합 1위(2023년 6월 27일 기준)를 차지해 주말극 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월 4주차(2023.06.19.~2023.06.25.) 화제성도 전주 대비 11.34% 오른 수치로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임윤아와 이준호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기분 좋은 집안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총 16부작으로 첫 스타트가 성공적인 '킹더랜드'. 이번 주부터 천사랑을 향한 구원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앤피오엔터테인먼트·바이포엠스튜디오·SLL,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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