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누출 상황 가정 훈련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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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방사능 누출 대비 훈련이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통제중인 자포리자주 지역 인근에서 민간인과 응급 구조대원 등이 참여한 방사능 누출 대비 훈련이 진행됐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방사능 방출과 관련된 테러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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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방사능 누출 대비 훈련이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통제중인 자포리자주 지역 인근에서 민간인과 응급 구조대원 등이 참여한 방사능 누출 대비 훈련이 진행됐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침공 3주 만인 3월 중순에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해 우크라 기술자들과 직원을 통솔하며 가동해오고 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방사능 방출과 관련된 테러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훈련은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응급 구조대원들은 보호복을 입고 방사능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치료하는 상황을 시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될 경우 인근 지역의 약 30만 명이 대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리 블라센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차관은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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