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정몽헌 20주기' 금강산 방문 추진...대북접촉신고 제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이 오는 8월 4일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 회장 측이 방북을 위한 대북접촉신고를 지난 27일 통일부에 제출했다며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접촉신고는 우리 국민이 북측을 만나기 전 정부에 그 계획을 신고하는 절차로, 신고 요건에 부합하면 원칙적으로 7일 이내에 수리됩니다.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현대 측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접촉해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서 승인이 내려지면 방북할 수 있습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 회장은 2018년 이런 절차를 거쳐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