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한다”

윤교근 2023. 6.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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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면서 한 약속이다.

그는 3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군정 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기 위해 각 분야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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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겠다”

민선 8기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면서 한 약속이다.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그는 3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년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군정 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기 위해 각 분야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주력산업인 관광의 기반을 항공레저와 수상 스포츠, 레저를 입체적으로 결합하며 전환을 모색했다”며 “민선 8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관광의 변화로 체류형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해 “군민과 공직자가 일심동체의 자세로 군민의 선택과 변화의 염원으로 탄생한 민선 8기는 새로운 단양 시대의 기틀을 다지고 좋은 결과를 견인한 게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조직을 바꾸는 데 역점을 뒀고 공무원과 법규 중심의 관행을 탈피하고 군민 중심으로 바뀌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김 군수는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시루섬 정신을 재발견하고 희생과 헌신, 배려하는 단양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보람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과정에서 가장 단양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농촌협약 공모사업으로 4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도 성과다.

특히 관광과 농업,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단양의 향기와 색깔이 선명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특정 업종에 한정하지 않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등 인구문제 해법도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가 단양 마늘 생산현황 등을 관계자와 논의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그는 앞으로 시루섬 주변 종합개발사업과 시멘트 생산지역의 자원순환세, CCUS(이산화탄소 모아 산업적으로 활용하거나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 허브-클러스터 구축,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단양의 백년대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단양군은 민선 8기 들어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의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충북 유일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 국가대표브랜드 단양황토마을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귀농·귀촌 도시 대상 등 각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 군수는 “지난 1년 민선 8기 단양호가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희생과 헌신, 배려 등 단양의 정신으로 민선 8기 국민과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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