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사망 13주기…영원히 그리울 원조 한류 스타

차유채 기자 2023. 6.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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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흘렀다.

박용하는 1994년 '테마극장'으로 데뷔해 드라마 '보고 또 보고', '러빙유', '온에어' 등에 출연했다.

한편,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김재중은 "벌써 13년이 흘렀다"며 "오늘은 비가 온다.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않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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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의 3주기를 맞은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열린 고인의 추모식 /사진=성남(경기)=최부석 기자 my2eye@


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흘렀다.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77년생인 고인의 사망 당시 나이는 33세였다.

경찰 조사 결과, 고인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우울증 등 병력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병세를 걱정했고, 1인 기획사 설립 후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가 전해진 후 국내외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특히 그가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 스타 대열에 합류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아시아의 수많은 팬들이 모여 추도식을 진행했다.

박용하는 1994년 '테마극장'으로 데뷔해 드라마 '보고 또 보고', '러빙유', '온에어' 등에 출연했다. 그는 드라마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고(故) 박용하의 묘소를 찾은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사진=머니투데이 DB, 김재중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김재중은 "벌써 13년이 흘렀다"며 "오늘은 비가 온다.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않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라고 덧붙여 고인을 추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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