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증시 혼조세에 개장 직후 하락전환…8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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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미 증시 혼조세에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약세 전환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2포인트(0.86%) 하락한 854.30을 기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4122.4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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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부진, 韓증시에 부담”
업종별 혼조세…반도체 1%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 증시 혼조세에 상승 출발했다가 이내 약세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성장률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투자 심리 전반이 개선됐으나 연준의 긴축 압박과 겹쳐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4122.4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오른 4396.4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2포인트 내린 1만35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제 지표 개선과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으로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을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날 중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가 발표되는데 이 결과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경제 지표 결과 후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따라 변화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5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111억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미국 마이크론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국내 반도체도 1.85%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비금속 등도 1%대 내림세다. 반면, 운송장비·부품과 오락·문화는 각각 1.47%, 1.22%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2차 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각 0.62%, 0.42%의 하락률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에코프로(086520)는 0.7%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JYP Ent.(035900)도 3.68% 상승하고 있고, 펄어비스(263750)도 0.19% 강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61%, 0.92% 떨어지며 약세다 .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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