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외연도' 내일부터 국가 보조항로로 정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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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대천항-외연도 항로가 내달 1일부터 국가보조항로로 정식 운영된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 채산성이 낮아 민간선사의 운영 기피로 단절된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해 위탁사업자가 운영하고 국가가 운항결손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국가보조항로 지정으로 외연도·호도·녹도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 불편 감소와 안정적인 항로 운항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편의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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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사업자 운영…국가가 운항결손액 지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 대천항-외연도 항로가 내달 1일부터 국가보조항로로 정식 운영된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 채산성이 낮아 민간선사의 운영 기피로 단절된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해 위탁사업자가 운영하고 국가가 운항결손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천항-외연도 항로의 운항사인 신한해운은 지난해 11월 유류비 상승과 승객 감소 등 경영난을 이유로 항로 운항 폐업을 신고했다. 호도·녹도·외연도 주민 750여 명의 발길이 끊길 위험에 처했으나 시와 도가 운항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기로 하면서 폐업을 철회했다.
시와 도는 이후 안정적인 항로 운항을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항로 지정을 지속 건의했고, 그 결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예산확보 등 국가보조항로 지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됐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5월부터 국가보조항로 지정을 위한 운항 용역사 선정 공고를 냈고 지난 28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었다. 공고에는 기존 운항 사업자인 신한해운 1개소만 단독 입찰했으며 높은 점수를 받아 보조항로 사업자로 공식 운영하게 됐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국가보조항로 지정으로 외연도·호도·녹도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 불편 감소와 안정적인 항로 운항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편의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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