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우하이텍, 현대·기아 차량 수출 100만대 육박… 협력사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6.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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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우하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5월 자동차 수출은 96만989대로, 올 상반기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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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우하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성우하이텍은 전거래일대비 300원(3.07%) 오른 9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실적 추정기관이 3곳 이상인 상장사 247개사를 대상으로 실적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6089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2분기(2조9798억원)보다는 21% 증가한 수치다. 기아는 2분기 영업이익 2조9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의 호실적 배경은 차량 판매량 증가에 있다. 현대차는 지난 4~5월 전 세계 판매량 68만405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다. 기아 역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52만7990대를 팔았다. 6월 역시 판매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수출도 100만대에 육박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5월 자동차 수출은 96만989대로, 올 상반기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수출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성우하이텍은 앞서 현대차그룹의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차 협력사인 카펙발레오, 성우하이텍, 베바스토코리아를 BSA 제작·생산업체로 선정했다. 전기차 등 전동화 시대 전환에 맞춰 내연기관차 위주 기존 협력사들의 체질 변화를 유도하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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