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5년만에 '금강산 방북' 추진‥정부에 '대북접촉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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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 4일 故 정몽헌 전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5년만에 북한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현 회장 측이 8월 방북을 위해 북한과 접촉하겠다는 이유로 '대북접촉 신고'를 제출했다"며 "신고서를 검토해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 측은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열기 위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한이 방북을 허용할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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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 4일 故 정몽헌 전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5년만에 북한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현 회장 측이 8월 방북을 위해 북한과 접촉하겠다는 이유로 '대북접촉 신고'를 제출했다"며 "신고서를 검토해 절차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접촉 신고'는 우리 국민이 북한 측 인사를 만나기 전 정부에 계획을 제출하는 것으로, 다만 실제 북한을 방문하려면 초청장을 통해 별도로 정부의 '방북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 회장 측은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열기 위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북한이 방북을 허용할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 회장은 앞서 지난 2018년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전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다만 북한은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금강산의 남측 시설을 무단 철거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72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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